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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직장인들이 연봉 협상이나 이직을 할 때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실수령액입니다. 하지만 급여에서 소득세, 건강보험료, 국민연금, 고용보험료 등 다양한 공제 항목이 빠지기 때문에, 실제 월급으로 받는 금액은 연봉과 차이가 큽니다.
과연 연봉 5000일 때 우리가 손에 갖게 되는 실수령액은 어느 정도일까요? 각 개인의 직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은 비슷한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연봉 5000만 원의 실수령액을 계산하고, 소득세와 4대 보험료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.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꿀팁도 적어드리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!
1. 연봉 5000만 원, 월 실수령액은 얼마일까?
연봉 5000만 원이면 1년 동안 받는 총 급여가 5,000만 원입니다. 이 액수는 대한민국에선 꽤 큰 연봉인데요. 일반적인 30대 직장인 평균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액수입니다.
연봉 5000은 한달에 받는 월급으로 계산하면 416만 원 정도입니다. 하지만 이 금액에서 세금과 보험료가 제외된 후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연봉의 약 75~80% 수준입니다. 그럼 정확한 실수령액은 얼마일까요?
- 연봉 5000만 원의 예상 실수령액 (2025년 기준)
구분 | 월 실수령액 (세후) | 연 실수령액 (세후) |
직장인 (4대 보험 가입자) | 약 360~370만 원 | 약 4,260~4,380만 원 |
프리랜서 (4대 보험 없음, 3.3% 원천징수 적용) | 약 403만 원 | 약 4,840만 원 |
- 2025년 실수령액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
✔ 건강보험료율 동결 (2024년 7.09% → 2025년 동결)
✔ 소득세 감면 정책 유지 (2025년 세법 개정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)
✔ 국민연금 인상 가능성 (논의 중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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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%가량이 월급에서 제외된다는 게 사회 초년생이나 직장을 열심히 다니는 분들에겐 꽤 크게 다가오게 되는데요. 하지만 실수령액을 미리 알고 있다면 연봉협상이나 이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 월급에서 나가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?
2. 연봉 5000만 원에서 공제되는 세금과 보험료는?
단순히 실수령액만 아는 것보단 어떤 항목들이 급여에서 빠져나가는지를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. 어떤 요소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절세를 통해 실수령액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지금까지 모르셨다면 이번 기회에 정확하게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알고 절세를 통하여 실수령액을 조금이라도 높여볼 수 있길 바랍니다.
① 소득세 (근로소득세)
소득세는 연봉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구조를 가집니다. 일정 기준의 월급을 넘어가게 되면 소득세가 크게 올라가게 됩니다. 그 기준은 1,400만 원 5,000만 원 8,80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- 연봉 5000만 원의 월급에서 제외되는 소득세: 약 12~15만 원(월간)
- 소득세율 구조
즉, 연봉 5000만 원은 15% 세율 구간에 해당하며, 일부는 24%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
② 건강보험료 & 장기요양보험료
2024년 건강보험료율은 7.09%이며 2025년에도 동결입니다. 건강보험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반을 나눠 함께 부담하는 항목입니다.
✅ 건강보험료 = 연봉 × 7.09% ÷ 2 (근로자 부담분)
- 연봉 5000만 원의 월 건강보험료: 약 14만 7,708원
✅ 장기요양보험료 = 건강보험료 × 12.81% = 18만 9,222원 (연간)
- 연봉 5000만 원의 월 장기요양보험료: 약 1만 5,768원
💡 건강보험료 + 장기요양보험료 총 공제액
- 월간 : 약 16만 3,476원
③ 국민연금
국민연금은 연봉의 9% 중 절반(4.5%)을 본인이 부담하는 항목입니다. 요즘엔 국민연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니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.
- 국민연금 공제액: 약 187,500원 (월)
④ 고용보험료
고용보험료는 연봉의 0.9%를 본인이 부담합니다.
- 고용보험료 공제액: 약 37,500원 (월)
자 이렇게 총 4가지의 세금과 보험료에 대해 자세한 금액과 함께 그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. 나라의 복지를 위한 세금이니만큼 그 종류를 안다면 조금은 위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.
그렇다면 앞서나온 세금과 보험료를 한눈에 보기 편하게 총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공제 항목 | 간 공제액 | 월 공제액 | 계산식 |
소득세 | 166만 원 | 13만 8,333원 | (소득세율 적용) |
지방소득세 (소득세의 10%) | 16만 6,000원 | 1만 3,833원 | (소득세 × 10%) |
건강보험료 | 177만 2,500원 | 14만 7,708원 | (연봉 × 7.09% ÷ 2) |
장기요양보험료 | 18만 9,222원 | 1만 5,768원 | (건강보험료 × 12.81%) |
국민연금 | 225만 원 | 18만 7,500원 | (연봉 × 9.0% ÷ 2) |
고용보험 | 45만 원 | 3만 7,500원 | (연봉 × 0.9%) |
총 공제액 | 848만 9,722원 | 70만 7,641원 |
3. 실수령액을 높이는 3가지 절세 전략
공제 항목이 많아도 절세 전략을 잘 활용하면 실수령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. 아는 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때문에 작은 돈이라고 생각하시기보단 하나하나 챙기셔서 절세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.
실수령액을 높이는 방법은 물론 급여를 더 올리는 방법이 있겠지만 오히려 나가는 세금을 줄이는 것도 생각을 하면 좋습니다. 그래서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을 모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그렇다면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절세전략에 대해 알아볼까요?
1) 연말정산 활용하기
✔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& 소득공제 항목을 최대한 챙기세요. 세액공제 항목은 국세상담센터에 연말정산 부분을 확인하시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.
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 사용 :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. 때문에 신용카드보단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✔ 연금저축 · IRP 계좌 활용 : 요즘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연금저축 계좌나 IRP 더 나아가 ISA 등의 절세계좌를 이용하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. 그만큼 직장인들에겐 필수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절세 방법입니다.
2) 비과세 혜택 활용하기
✔ 월 10만 원 이하의 식대는 비과세 적용이니 적지 않은 금액을 꼭 활용하셔야 합니다.
✔ 연봉 5000만 원 이하 직장인 → 월세 세액공제 가능. 본인이 월세에 살고 있다면 월세 세액공제가 가능하니 꼭 확인하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.
✔ 교통비 지원금을 비과세 항목으로 분류해서 실제로 수령하는 실수령액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
3) 급여 구조 조정
✔ 기본급이 아닌 성과급, 복리후생비로 지급하면 세금 부담 줄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근로자 독단으로는 결정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.
연봉 5000만 원이면 한 달에 약 360~370만 원을 수령하지만, 세금과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을 활용하면 실수령액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.
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이 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알아서 본인의 권리를 누리고 원하는 바를 이루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